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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를 위한 배터리-충전, 방전

 

 

시작하는 이야기

 

먼저 배터리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RC를 취미로 하고있는 사람들 사이에 배터리에 관한 문제는 이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으며, 이견이 가장 많은 부분 중에 하나이며 항상 논란의 거리가 된다. 그러므로 본 배터리 이야기는 전동비행기(그중 전동재기)를 위한 제한된 이야기이며 앞으로 전개될 대부분의 이야기는 실험을 통한 경험에 관한 것임을 알립니다. 앞으로 이야기할 Battery는 배터리 혹은 전지로 용어를 통일합니다. 앞으로 게시될 내용중 견이 있으신 분들은 e-mail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배터리가 뭐지?

배터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즉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이다. 즉 전기를 전선 열결 없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장치이다. 배터리는 1차전지와 2차전지로 나누어진다. 1차전지는 충전된 상태로 판매가 되며 방전(사용)후에는 다시 충전할 수 없는 배터리를 이야기한다. 요즘은 알카라인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와 충전용 알카라인 배터리가 나오지만 이것 모두 1차전지에 분류된다. 2차전지는 충전과 방전과정을 계속 할 수 있는 배터리를 이야기 한다. 즉 계속 재사용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RC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는?

RC에서 1차전지를 사용하는 예는 거의 없다. 다만 일부가 RC자동차 대회에서 무게를 줄이고 장시간 사용하기 위하여 1.5V 알카라인을 4개를 사용하여 수신기 용으로 쓰거나 혹은 송신기용으로 낱셀을 쓰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으나 대부분의 경우 2차전지를 사용한다.

만약 아무리 성능좋은 1차전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번 비행에서 10,000~20,000원의 비용이 든다면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계속 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쉽게 구할 수 있는 2차전지는 대게 4가지 종류로 구분되어진다. 납축전지(Lead-acid), 니켈카드뮴(Ni-Cd), 니켈수소(Ni-MH), 리튬이온(Li-ion)이 있다.

아래는 이중에서 RC용으로 주로 쓰이는 배터리의 특징과 용도에 관하여 정리하였다.

납축배터리

- 장점: 수시 충전이 가능하고 비교적 배터리 관리가 필요 없어 사용이 간단하고 높은 전류로 충방전 가능하다.

- 단점: 충방전 용량에 비하여 무게가 대단히 무거우며, 완전방전이 될 경우 다시 충전 할 수 없다.

- 용도: 스타터 돌리기, 현장 충전용 전원등으로 사용되며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글로우 플러그용 부스터용 전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주 사용 셀: 12V 7.5A(주로 오토바이 시동으로 쓰임)

니켈카드뮴(니카드)

- 장점: 납축전지에 비하여 가벼운 무게에 많은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높은 전류로 충방전 할 수 있으며, 과충전. 과방전.열등에 비교적 민감하지 않으므로 극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단점: 메모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니켈수소에 비하여 무게가 무거우며 일부 유럽국가들 사이에서 환경오염물질(카드뮴)로 인하여 추가생산 및 판매를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용도: 아주 다양하다. 수신기, 송신기, 동력 전원용(전동), 글로우 플러그 부스터 전원용로 사용된다. 현재 RC용 배터리의 주류를 이룬다.

- 주사용셀: AA TYPE (송신기. 수신기용), SUB C TYPE (전동 자동차 및 비행기 동력용), 2/3A TYPE (엔진자동차용 수신기/재기의 동력용)

니켈수소

- 장점: 니카드에 비하여 무게가 가벼우며 같은 용적 같은 무게에 대비하여 30%정도 많이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메모리 효과가 없으므로 별도의 배터리 관리가 필요 없다. 단 가끔 방전을 하기도 하는데 목적은 출력전압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 단점: 높은 내부 저항으로 인하여 높은 전류의 충방전에는 부적합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충전시 열에 의한 손상을 주의하여야 한다. 그래서 급속 충전을 위하여서는 비교적 고가의 충전기가 요구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충격에 약하다는 이야기는 있으나 확인 할 수 없으며 최근에 RC 전동차를 위하여 발매된 파나소닉셀(SUB C TYPE 3000mAh)은 내부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니카드에 버금가는 충방전 특성을 갖는다.

- 용도: 이전에는 높은 내부저항으로 인하여 수신기 혹은 송신기에만 사용 되였으나 최근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내부저항을 크게 낮추면서 동력용 주전원으로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고 있다.

- 주 사용셀: AA TYPE (송신기 및 수신기), SUB C TYPE (전동 자동차 및 비행기 동력용)

용량 표시는 어떻게 표시하나?

배터리 용량의 표시는 mAh로 한다. 이것을 해석하면 시간당 방전할 수 있는 전류를 나타낸다. 만약 500mAh라고 하면 500mA로 1시간동안 를 방전할 수 있다는 뜻이된다(단 기준 용량은 0.2C 기준임). 만약 이때 RC 처럼 5분에 방전을 하면 어떻게 될까? 12C = 60/5가 되고 정격 방전전류는 0.5A(500mA) x 12C = 6A가 된다. 물론 전류가 그런 것이지, 절대적 용량은 같다.

※참고: 정격용량을 1시간 동안 방전하거나 충전하는 단위를 1C라고 부른다.

어떤 배터리가 좋은가?

RC에 사용하기 이상적인 셀은 높은 충방전전류 특성은 갖고 있으면서 가볍고 메모리효과가 없고 열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높은 전류량을 충전할 수 있고 과충전 과방전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사이즈는 작고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즉 단추만큼 가볍고 작으면서 납축전지 만큼의 요량과 니카드만큼의 충방전 전류로 사용할 수 있고 열이 전혀나지 않는 배터리!!!

과연 이런 배터리가 있을까? 아마 현재는 없을 것이다. 현대 산업에서 가장 비싼 배터리를 쓰고있는 분야는 인공위성과 RC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RC가 고급의 사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위에서 열거한 몇 가지 장점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나머지 단점도 같이 취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신에 적합한 타입의 배터리를 적합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은 쉽게 해결 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는 많은 실험과 실패를 거듭하며 만들어 놓은 경험의 결과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 단 우리나라 배터리 시장 사정이 좋다고 이야기들은 배터리을 쉽게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나라 시장 상황에 맞는 셀을 구하고 실험하고 결과를 얻어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이렇게도 하기 싫다면 귀동냥으로 이곳저곳을 알아보는 수 밖엔... ...

 

배터리의 선택과 패킹

니켈카드뮴(니카드) vs 니켈하이브리드메탈(니켈수소)

이야기를 시작하기에도 어려운 이야기이다. 왜? 니카드에 관한 이야기나 자료를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하여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자료 자료또한 풍부하다, 하지만 니켈수소의 경우 자료를 구하기도 힘들지만 아직까지 정립된 충전 매카니즘조차 구하기 힘들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가 전기자동차의 발달과 더불어 니카드에서 니켈수소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자료가 보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를 입증이라도 하듯 2000년 4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규모의 RC자동차 대회인 LRP마스터즈 대회에서 1등에서 10등까지 상위 입상자 전원이 니켈수소 배터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가 적정무게에서 선택할 수 있는 셀은 니켈수소의 AA사이즈와 니카드의 2/3A사이즈 정도이다. 니카드의 경우 메이커에서 추천하는 셀이므로 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니켈 수소의 경우 최초의 설계 개념과 대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지금 사용하고자하는 니켈수소 AA사이즈의 경우 개발 당시부터 파워소스용으로 개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량의 전류를 한꺼번에 흘리는데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우선 니카드를 보자, 우선 구하기 쉬운 자료, 충전기, 셀, 관리의 편안함(메모리 효과를 뺀다면)등 수없는 장점이 많다. 하지만 같은 무게에 대비하여 니켈수소보다 30~40%는 무겁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2/3A셀의 1500mAh만 나온다면 당분간 고민 끝! 일텐데... 다음은 니켈수소 우선 같은무게의 니카드보다 30~40% 많은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메모리 효과가 없어 셀관리가 편하다.

니카드의 경우 충전이 완료되었을 때 1.35v전후의 전압이 되며 니켈수소의 경우 1.39v전후의 전압이 되어 충전전압에 있어서 니켈수소가 약간 높음을 나타내준다. 단 RC에서 원하는 유효 파워는 니카드의 경우 용량의 약 85~90%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니켈수소의 경우 약 80~85%정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최근 발표된 Sub-C 타입의 새로운 니켈수소는 제외.

결론적으로 니켈수소의 경우 아직까지 정립되지 않은 충전기술과 높은 내부저항등 넘어야할 산들이 많습니다.

아래에 현재 전동재기용으로 흔희 쓰이는 셀들을 알아보자.

니카드/니켈수소 셀의 사양(메이커:산요 기준)

Fast Charge CADNICA cells (R Series)

Model 명: N-500AR

Capacity (mAh) at 0.2C rate: 550(최소 500), Normal Voltage: 1.2 V

충전: 50mA(표준), 150mA(급속)

내부저항: 9 mOhm

사이즈: 17.0mm(Diameter) x 28.0mm(Height), 무게: 19g

High Capacity CADNICA cells (E Series)
Model 명: KR-600AE

Capacity (mAh) at 0.2C rate: 650(최소 600), Normal Voltage: 1.2 V

충전: 60mA(표준)

내부저항: 9.5 mOhm

사이즈: 17.0mm(Diameter) x 28.0mm(Height), 무게: 18g

Nickel-Metal Hybride

Model 명: HR-AAU(그림은 2000년 신모델 1600mA용임)

Capacity (mAh) at 0.2C rate: 1500, Normal Voltage: 1.2 V

충전: ?

내부저항: ?

사이즈: 14.2mm(Diameter) x 50.0mm(Height), 무게: 26g

그렇다면 선택은 어떻게?

니카드 N-500AR(이하 500AR)의 경우 내부저항이 9mOhm으로 KR-600AE(이하 600AE)의 9.5mOhm보다는 다소 작고, 급속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용량이 600AE에 비하여 용량이 100mAh작고 가격이 비싸고 국내시장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600AE의 경우 용량이 500AR에 비하여 100mAh많고 국내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며 500AR에 비하여 가격도 저렴한 편이나, 메이커(산요)에서 급속 충전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단 500AR이라 하더라도 급속이라고 하여야 0.3C(150mA)을 추천하고 있으니 이렇게 충전하면 (500 / 150) X 1.5 = 약 5시간 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걸 급속이라고 할 수 있나??? 또한 내부저항이 0.5mAh 차이밖에 없기 때문에 약 50%이상의 높은 금액을 지불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든다. 단 우리가 느끼기 어렵다 하더라도 500AR의 펀치는 분명히 좋을 것이다.

니켈수소 산요1600(자료는 1500밖에 구할 수 없어서)의 경우를 보자. 우선 무게가 문제다. 셀당 26g으로 니카드 보다 약 7g 무거우니 약 7 x 8 = 56g이 무거우며 내부저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원하는 추력을 못낼 수도 있다. 이 셀에 대한 내부저항의 데이터는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것이 없다. 다만 최근 발표된 파나소닉 3000mAh 셀은 내부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이셀을 기준으로 보면 35~39mOhm 정도로 나와 있다. 대게의 경우 셀의 크기가 늘어남에 따라 내부저항이 감소하게 되는데 파나소닉셀이 Sub-C타입임을 감안하면 약 70mOhm정도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약 9배 이상의 내부저항과 무게가 선택의 큰 부담이 된다. 그러나 600mAh 혹은 500mAh와 비교할 수 없는 용량이 장점이다.

국내사용자중 600AE사용자가 가장 많으며 그다음이 500AR 극히 일부지만 니켈수소 1600을 사용한다.

그러면 팩킹은 어떻게?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게 3가지 방법으로 패킹을 하게 된다. 꼭 이렇게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단하고 배터리팩이 놓이고자 하는 위치에 맞는 패킹이 된다면 OK!

니카드 7셀의 장점: 가볍다, 싸다, 구조적으로 쇼트의 염려가 없다.

단점: 파워가 부족하다(8셀에 비하여)

니카드 8셀의 장점: 파워가 7셀에 비하여 좋다.

단점: 무겁다, 비싸다, 쇼트의 염려가 많으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이중 600AE 8셀 패킹과 니켈수소1600 8셀 패킹을 기준으로 앞으로 관리와 사용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다.

 

배터리의 구매와 조립.

구매는 어떻게?

어디서 얼마에 주고 살 것인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RC라는 것이 돈이 들어가게 마련이지만, 최대한 절약하며 살아야죠.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은 5가지 있다.

- 수입된 정품이용: 품질이 안정되어 있고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셀로 구성된 것을 구할 수 있으나 원하는 단위로 포장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대게 7셀 포장이 많음. 가장 비싸게 살 수 있는 방법.

- 과학사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팩 구매: 간편하고 위의 방법보다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

- 자작: 자작이라고 하나 용산(청계천등)의 배터리 전문판매점에서 셀단위로 구매후 조립을 하면 된다. 구매금액이 일정이상 될 경우(대게의 경우 약 50,000원 이상)이거나 혹은 평소 안면이 있는 판매점일 경우 조립을 무상으로 하여 준다. 이때 케이블과 콘넥터를 미리 들고가서 조립을 해올 경우 두 번 조립하는 불편함이 없다.

- 인터넷이용(국내): 인터넷을 이용하여 구매를 할 수 있다. 다만 시장 가격(청계천/용산)보다 5~10%정도 비싸지만 과학사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저렴하고, 이곳 역시 조립을 대행하여 주기도 한다. 단 이때 미리 컨넥터를 보내거나 하지 못하는 경우 수축튜브를 별도로 받은 후 집에서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나머지 조립이 쉽게 가능하다.

국내 배터리 판매 사이트는 email을 보내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간접광고 같아서 여기에는 기록하지 않습니다. 양지 바랍니다.

- 인터넷이용(해외): 비교적 저렴한 금액(500AR의 경우)에 구할 수 있으며 품질이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다. 단 조립을 대행하여 주지 않고 물건 배달에 시간이 소요되며 결제, 주문, 배달등에 약간의 어학(영어)이 실력이 필요하다. 또 금액이 일정이상 될 경우 관세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문전에 관세, 배달료, 배달시간등을 꼼꼼히 따져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립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배터리를 조립할 수 있는 방법은 대게 2가지가 있다. 스팟용접이라는 방법과 납땜을 하는 방법이다.

스팟용접이란 배터리에 -전극을 가하고 배터리 바에 +전극을 연결후 배터리바를 배터리에 누르면서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를 흘려 용접하는 방법입니다. 용접하는 순간이 짧기 때문에 배터리의 손상이 적고 시간이 적게 걸린다. 다만 스팟용접은 진동과 충격에 떨어지기 쉬우며 두꺼운 배터리바를 사용하기 힘들다. 따라서 낮은 전류를 흘리기 위한 용도로는 적당하지만 대용량의 전류를 흘려보내는데는 적당하지 못하다. 단 전동재기와 같이 20A이하의 전류를 흘려보내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납땜은 사용자가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이때 이용하는 배터리바는 대게 스팟용접 보다 훨씬 두꺼운 것을 사용하며 전용은납과 은 바(배터리바)를 사용하기도 하나 전문가가 아닌이상은 이정도까지는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전동재기에 쓰기에는 무게가 다소 부담스럽다. 배터리와 배터리 사이를 적당한 전선을 이용하여 납땜하여 조립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전기적인 작용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배터리와 배터리를 고정하는 사이에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조립에 어려움이 있다.

납땜 방법

① 납땜하고자하는 배터리의 전극에 사포(약 400번 전후)로 갈아서 표면을 거칠 게 만든다.

② 거칠어진 표면에 납을 녹여 묻친다.

③ 배터리바나 혹은 전선에 납을 녹여 묻친다.

④ 배터리 위에 납이묻은 배터리바나 전선을 놓고 그 위에 인두로 가열한다.

⑤ 배터리 위의 납이 녹기 시작하면 즉시 인두를 분리한후 입김을 불어 식혀 준다.

※ 주의 사항: 납은 주석성분이 약 20%이상 포함된 것이어야 하며 고온용 인두가 필요하다. 인두의 온도가 낮아서 오랫동안 접촉하고 있을 경우 배터리에 열이 전달되어 배터리의 성능에 중요한 장애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배터리 구매시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 하더라도 조립후 구매를 하는 것이 현명하리라고 판단이 되며, 단 납땜 방법은 정확히 알아 두어야 하는데, 추후 배터리의 보수와 관리에 중요한 포인터가 된다.

컨넥터연결용 케이블의 선택?

배터리와 컨텍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전선을 흔히 은선이라고 부른다. 아주 가느다란 전선이 여러가닥 꼬여 있는 형태로 휘어짐과 꺽임 그리고 인장강도가 좋으며 표면이 실리콘으로 보호되어 있어 열, 변형, 충격에 강한 구조로 설계 되어 있다. RC자동차용 메이커 혹은 RC용 배터리 판매업체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굵기는 12게이지, 14게이지정도가 일반적이다. 단위는 대게 50~100Cm 단위로 판매되며 검은색(파란색)과 붉은색은 1세트로 하여 판매가 되는데 금액이 비싼편에 속한다.

국내 온라인 판매점중 국산 은선(성능은 약간 떨어진다고 판단됨)을 비교적 저렴함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역시 email로 연락 주시면 알려 드립니다.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그러나 전동재기의 경우 이렇게 높은 암페어의 전선이 필요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비교적 은선은 무거운 편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선을 이용하는데 0.75sq정도 굵기정도의 컨트롤 케이블을 추천한다. 단 이때 전선의 허용 전류는 10A이상이 되어야 한다.다. 대게의 경우 0.75sq 10미터 금액이 은선 1미터 금액 보다 싸다. 이 역시 청계천이나 용산에 가면 색깔별로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이때 심선(전선내부)이 구리색으로 된 것 보다는 은색으로된것이 좋으며 내부 전선 역시 가늘수록 좋다.

효율을 생각하면 은선으로 무게를 생각하면 일반 컨트롤케이블로....

컨넥터의 선택?

대게 표준 키트나 표준 배터리(미리 패킹되어서 판매되는...)팩에 포함되어있는 컨넥터는 타미야 타입이나 교쇼타입이 일반적이다.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으나 충격에 약한 점을 고려하면 컨넥터를 바꾸어 주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선택할 수 있는 컨넥터의 종류와 대강의 특징들이다.

타마야 타입/교쇼타입

타미야과 교쇼 타입은 암,수가 반대로 되어 있으며 크기가 약간 다른 것을 제외하곤 성능,가격, 모양면에서 비슷하다. 가격이 싸고 쉬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여러번 사용으로 컨넥터가 망가지기 쉬우며 충격과 열에 약하다.

딘스잭

암수 구별과 +,- 구별이 확실하고 수놈 잭의 판스프링으로 암놈을 고정하는 타입으로 컨넥션이 확실하고 충격과 열에 강하다. 가격이 비교적 비싼 것이 흠이 된다. 조립시 +,-의 구별이 확실히 요구된다.

샤크잭

일반적으로 전동 비행기에는 사용되지는 않으나 암놈의 스프링이 수놈을 고정하는 타입으로되어 있으며 +,-의 구별이 없다. 컨넥터부분이 절연되지 않고 노출 되어있어 배터리 쇼트에 주의를 요한다.

SJ 프로포 골드잭

SJ 프로포(구 성지전자)에서 만든 것으로 접속이 확실하고 가벼우며 충격에 강하게 설계 되었으나 이역시 분리형이라 전동비행기에 사용이 어렵다. 국산이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이 장점. (그림은 유로 컨넥터: 이것 비슷하게 생겼다.)

트리니티 슈퍼콘

별다른 암수 구별이 없으며 +,-는 색깔로 구별하며 분리형이긴 하나 전극이 노출되어 있지 않아 합선의 위험이 없다. 단 +,-를 거꾸로 연결하는 실수는 막기 힘들다.

현재 전동재기에 적용시켜본 결과 딘스잭이 용도에 가장 적합 한 것으로 판단된다.

배터리 관리에 필요한 장비.

장비?

배터리 관리에 필요한 장비는 충전용 전원으로 사용할 전원, 충전기 ,방전기, 테스터등이 필요하다. 이중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충전기와 전원이다.

충전용 전원

DC Power Supply(안정화 전원공급장치)로 이야기되는 전원은 AC 110/220V를 받아서 DC12V를 만들어 준다.

충전기에 따라 다르지만 고급충전기의 경우 12V DC만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만약 110/220V AC가 가능한 모델이라면 실내에서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으며 실외에서 전원이 필요하다.

Power Supply는 12V 4A~12A사이를 쓰는데, 가능하면 12A를 추천한다. 2개 이상의 충전기/방전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충방전시 전류의 급격한 변화에도 무리없이 잘 작동되며 용량에 비하여 금액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야외에서는 12V 납축전지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충전기

다양한 종류와 메이커가 있고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메이커별/종류별로 이야기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대강의 그룹을 나누어 설명하겠다. 여기에서는 급속충전기만 설명한다.

타이머 방식의 충전기

일정한 전류를 흘러 보내고 정해진 타이머에 의하여 충전을 멈추게 되어 있는 방식이다 . 대게 전동차용 Sub-C셀 7.2V,8.4V (1400~1700), 즉 6~7셀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다.

600AE, 500AR: 사용불가

1600니켈수소: 사용불가

델타피크 충전기(AC 트랜스포함)

실내에서 충전이 가능하도록 AC220v혹은 AC100v의 트랜스를 내장한 타입이며 델타피크 방식의 충전방식을 쓴다. 단 4~7셀 범위에서 충전가능하기 때문에 8셀 사용자들은 사용이 어렵다. AC를 사용 할 경우 트랜스용량의 한계로 충전 전류의 한계가 있다.

600AE, 500AR: 사용가능(★) 단 8셀이 되는 지 반드시 점검요망.

1600니켈수소: 사용불가

델타피크 충전기(12V 전용)

12V전용으로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12V배터리나 파워서플라이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로 대게 1~14셀 정도의 충전범위와 0.1~5A사이의 충전 전류를 설정할 수 있다.

600AE, 500AR: 사용가능(★★★)

1600니켈수소: 사용가능(★) 단 액정 디스플레이 타입으로 용량 초과시 매뉴얼로 충전을 중지 시켜야 한다.

방전기

방전기가 왜 필요할까? 니카드의 경우 배터리의 메모리 효과를 없애기 위하여 방전을 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며 니켈 수소의 경우 메모리 효과는 없으나, 높은 전압에서 계속 충전을 계속 하다보면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것은 배터리의 런타임에는 영향이 없으나 펀치가 약해진다. 니켈수소의 약한 펀치가 더 약해지면 사용에 어려울 수도 있다. 그래서 적절한 배터리 관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이다.

기본형 (저항형)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다. Auto-Cut off 기능이 있기는 하나 방전 전압과 전류를 설정할 수 없다. 배터리 길들이기 혹은 펀치업을 위한 기기로는 부족함이 있으나 배터리 장기 보관을 위한 기기로는 효과가 있을 것 같음. 단 대게 6~7셀 기준으로 설계 되어 있으므로 8셀 사용자는 반드시 확인요망.

600AE, 500AR: 사용가능(★)

1600니켈수소: 사용가능(★ 사용은 가능하나 추천하지 않음)

전용방전기(전자식)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나 1~30A사이의 전류로 방전할 수 있으며 방전용량이 표시되는 모델은 배터리의 건강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터가 된다.

600AE, 500AR: 사용가능(★★★)

1600니켈수소: 사용가능(★★★) 단 컷오프 전압을 설정할 수 있는 모델 추천

특수 방전기

셀단위 방전이 가능한 모델과 자동차용 전구를 이용하여 방전할 수 있는 모델들이 있다. 과도한 전류로 방전되고 셀의 크기가 맞지 않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 이다.

600AE, 500AR: 사용불가

1600니켈수소: 사용불가

방전기가 없는 분들은 위와 같이 전조등용 전구를 구하여 여러개 연결하여 방전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오토컷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빛의 밝기를 보고 방전을 중지해야 한다는 것이 어렵다. 전동재기용의 경우 60W 3개 정도를 직열로 연결하는 사용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필자가 해본 내용이 아니라 보장은 할 수 없지만 만약 시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배터리 만충후 방전기에 물린 후 방전을 시킬 때 약 7~8분 정도에 어두어질 정도면 된다. 이때 시간이 이것보다 길다면 전구를 추가하고 이것보다 짧다면 전구 숫자를 줄인다.

기타 충전기에 방전기능이 같이 포함된 것이 있이며 이때 최대 5A정도의 전류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전동 자동차 용으로는 약간 부족할 수 있으나 전동재기용으로는 충분하리라 판단된다.

 

있으면 좋은 것들

멀티메타(멀티 테스터)

배터리의 충전/방전 후 전압을 측정하는데 사용 할 수 있으며 배터리 관리를 위해만이 아니라 전원계통의 문제 발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림과 같이 고급의 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포켓사이즈라도 아주 도움이 될 때가 많다.

쿨링팬

여름철이나 날씨가 더울 때 배터리를 충전할 경우 열에 의하여 배터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 충전시/방전시 혹은 비행후 배터리를 식힐 때 쓸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팬은 고장난 PC의 파워스플라이어의 것이 크기나 용도에 가장 적합하다.

다만 겨울철에는 사용에 주의 하여야 한다. 배터리의 충전효율이 25~35℃에서 효율이 제일 좋기 때문에 너무 식힐 경우 오히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행장(야외)에서 쿨링팬 사용예

이때 쿨링팬과 12V배터리와 연결을 배터리팩에 사용하는 컨넥터로 만들어 놓으면 여러 가지 이점이 많다. 한번 비행한 배터리 팩을 팬의 동력으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방전하면서 다른 배터리를 식힐 수 있으니... 그리고 12V 배터리도 그만큼 적은 용량을 사용 하겠죠?

이밖에 배터리 조립용 지그와 야외용 인두(가스)가 있으면 편리한데, 배터리 조립지그는 배터리 사이즈가 맞지 않아 별다른 효과를 얻기가 힘들지만 야외용 인두의 경우 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응급조치용으로 쓰겠지만.

충전

배터리 길들이기?

배터리 길들이기란? 새로운 배터리를 사용전 사용환경에 맞도록 충/방전을 하면서 배터리 셀을 안정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우리가 원하는 타입의 충방전 패턴을 배터리가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준다는 뜻이된다.

길들이기가 필요한가? 이부분에 대하여 반드시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판단이 명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단 세계적인 RC배터리 메이커의 매치드 배터리(아주 비싸다)를 구매하면 사용자 매뉴얼이라는 것이 들어 있는데, 대게의 경우 길들이기를 추천하고 있다. 이를 비추어 볼 때 길들이기 과정이 배터리의 효과적인 사용에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다.

길들이기는 어떻게? 니카드와 니켈수소의 경우 길들이기 횟수나 방법을 약간 다르게 하여야 한다.

경험에 의하면 길들이기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에 약 50%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일단 길들이기 과정을 잘 소화를 해낸 배터리의 경우 이후의 관리만 잘해주면 장기간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길들이기를 하지 않았거나 혹은 잘못했을 경우 셀의 성능을 제대로 내지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니카드 배터리 길들이기?

500AR, 600AE를 사용하여 길들이기를 할 경우 방법은 아해와 같다. 단 이것은 표준이 아니며 필자의 개인적인 방법임을 먼저 알린다.

1. 새로운셀을 약 1.5A(약 3C)로 충전 시킨다.

2. 만충전 된후 약 2시간을 기다린 후 3A로 방전을 시킨다.

3. 10~20분후(배터리가 식을 때 까지) 2A(약 4C 본격적으로 충전할 전류임)로 충전시킨다.

4. 2시간 후 5A로 방전시킨다.

5. 1시간 후 2A로 충전시킨다.

6. 2시간 후 5A로 방전시킨다.

이때 가능하면 충전과 방전시 충전량과 방전량을 기록하여 배터리의 충/방전량이 약 3회정도 실시 하였을 때 2회와 3회의 충방전량과 비슷하면 길들이기가 잘 된 것으로 판단 할 수 있다. 단 이때 하루에 3번이상 실시 하지 않으며 충전시 배터리의 온도를 점검하여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충전 전류를 낮추어야 한다. 이후 이셀에 대하여는 충전전류를 낮추어야 한다. 여러개를 길들이기를 할 경우 셀에 최종 충전 전류를 기록하여 다음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니켈수소 배터리 길들이기?

니켈수소 1600셀 길들이기(1500셀도 같은 방법)방법이다. 원래 AA사이즈 셀이 파워용으로 나오지 않은 관계로 주의해서 사용 하여야 한다.

1. 새로운셀을 약 1.5A(약 1C)로 충전 시킨다.

2. 만충전 된후 약 2시간을 기다린 후 3A로 방전을 시킨다.

3. 1시간 후 2.5A(약 1.5C 본격적으로 충전할 전류임)로 충전시킨다.

4. 2시간 후 5A로 방전시킨다.

5. 1시간 후 2.5A로 충전시킨다.

6. 2시간 후 5A로 방전시킨다.

충방전량을 기록하는 것은 니카드의 방법과 같으며, 다만 니켈수소의 경우 열에 아주 민감하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대게 만충전시 40~50℃ 내외가 되며, 만약 50℃이상으로 열이 발생할 경우 배터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는 니켈수소 1600셀의 길들이기 결과 데이터이다. 길들이기 과정에서 셀을 하루에 여러번 충/방전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 충/방전량이 줄어 든다. 그러나 며칠을 쉬고난 후 배터리를 충전하면 초기치 보다는 작으나 약 2번째 정도의 충/방전량은 가능하다.

급속/완속?

급속 충전이 좋은가? 완속충전이 좋은가? 아직 객관적인 자료가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RC에서 사용하는 충전 환경은 배터리 메이커가 추천하는 환경보다는 가혹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완속 충전시 절대 충전량은 많이 들어가며 펀치가 약해진다고 하며, 급속 충전시는 런타임은 다소 감소가 되며 펀치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급속이라 하더라도 1C이하로 할 경우 펀치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까지 써본 결과에 의하면 완속보다는 급속이 우리가 쓰고자하는 RC용도에 조금더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단 송신기/수신기용 배터리는 예외.

니카드 배터리 충전방법

500AR, 600AE는 필자의 경우 약 2A로 충전할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자료를 참조해 보면 어떤 사람들은 니카드의 경우 약 6C까지 견딜 수 있는 구조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3C이상은 배터리에 무리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볼 때 2~4C정도는 무리가 없으리라 판단되어진다. 델타피크 방식의 충전기의 경우 델타피크 감도를 약 200~300mV정도를 설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니켈수소 배터리 충전방법

니켈수소 배터리의 충전은 니카드와 비슷하나 두가지 점에서 다른다. 첫째 열에 약하기 때문에 델타피크 감도를 약 100mV정도로 민감하게 설정하여야 하며, 충전 전류의 경우 약 1~2C 정도 사이에서 결정하는 것이 셀에 무리를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다. 사실 AA사이즈 셀의 경우 1C도 무리한 충전 방법일 수 있다. 이때 열센서가 같이 있는 충전기의 경우 배터리를 좀더 안전하게 쓸 수 있다.

리피킹?

일반적으로 충전을 1주일전에 하였거나 혹은 하루전에 하였거나등 현장에서 비행전에 충전하는 예는 거의 없다. 그러면 1주일 혹은 하루전에 충전한 배터리의 파워는 그래로 남아 있는가? 그렇지 않다. 니켈수소 배터리의 경우 자연방전량이 1달에 약 15%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니카드의 경우 이것 보다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가? 비행전 한번더 충전하면 자연방전된 부분 만큼의 용량은 체워주고 떨어진 전압을 상승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이것을 리피킹(re-peaking)이라고 부른다. 이때 충전 전류는 평소보다 약 0.5~1A정도 높게 설정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C자동차 대회의 경우 오전에 실시하는 최초 예선에 뛸 배터리는 시간 관계상 현장에서 충전하지 못하고 대부분 전날 집에서 해오기 때문에 파워를 올릴 목적으로 쓴다. 단 이렇게 한번 더 충전하는 것은 배터리에 허용된 충전 횟수 1번을 쓰는 것이다. 즉 700회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라면 이렇게 계속 쓸 경우 약 350번 만에 700번 충전한 결과가 나으므로 수명이 반으로 줄어든다. 그렇다 하더라고 350번을 제대로 쓴다면 매일 1번씩 충전하고 비행 하여도 1년을 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1주일에 한번 쓴다면 약 6년 이상 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350/(365/7)=6) 대체적으로 RC용 배터리의 수명을 2~3년으로 볼 때 충전횟수를 다 체우고 배터리를 버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방전

방전?

충전이 전기에너지를 배터리로 넣는 과정이라면 배터리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강제로 뽑아내는 것이다. 충전이야 쉽게 이해가 가지만 왜? 방전을 할까? 아래에서 알아보자.

왜 방전을 시켜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니카드의 경우 메모리 효과를 없애기 위하여 방전을 시킨다. 그러면 니켈수소는 메모리 효과가 없으므로 방전을 시킬 필요가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 니켈수소 배터리의 경우 높은 전압에서 충전을 계속 할 경우 셀의 최고전압이 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은 펀치력 감소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가능한 방전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얼마나 자주 방전해야 하는가?

니카드의 경우 약 3번 사용에 한번정도 해 주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즉 비행장으로 가기전에 집에서 충전을 할 경우 방전후 충전을 시키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니켈수소의 경우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섬세한 배터리 관리를 위해서는 약 1달에 한번정도 셀단위 방전을 하여 주면 좋으나 스트레이트팩 타입을 쓰는 전동재기의 경우 셀단위 방전이 쉽지 않다. 따라서 충전 방전 상태를 팩별로 잘 기록 해 두었다가 문제가 되는 팩만 셀단위 방전이나 혹은 충방전 바꾸어 보는 것도 방법이라 하겠다.

언제 방전하는가?

비행이 끝난 후 배터리가 뜨거운 상태에서는 방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는 배터리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시간을 둔 후 방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충전도 마찬가지 이다. 이렇게 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의 성능이 직접적인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비행장에서 방전을 하지 않고 집에서 방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니카드는 비행 후 방전한 상태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니켈수소의 경우 하루이상을 쉰뒤 방전후 충전을 하면된다. 만약 니켈수소를 지나치게 방전하여 보관하면 배터리의 수명을 만축시키고 성능에 저해 요소가 된다.

방전 전류는?

600AE, 500AR, AA니켈수소에 대하여 방전 데이터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것이 없다. 아직까지 이 분야가 미개척 분야 인데다 이것을 파워소스로 쓰는 RC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지금 나와 있는 방전데이타의 대부분은 전동자동차용 sub-C 사이즈의 셀에 관한 자료가 대부분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필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 해본결과 600AE는 3A, 니켈수소는 5A로 방전하고 있다. 그러니 이데이타는 앞으로 여러차례의 실험과 배터리 상태를 보아 변할 것이다.

컷오프 전압은?

실수로 완전방전을 시킬 경우가 있다. 주로 스위치를 끄지 않은 상태로 장기간 보관을 할 경우. 이런 경우 배터리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몇 번 경험 하였다. 현재는 전동자동차 선수들이 쓰는 방전 전압을 기준으로 방전을 하고 있다. 단 전동자동차와 전동재기에 쓰는 셀의 크기와 성질이 틀리기 때문에 이것이 꼭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600AE, 500AR, AA니켈수소의 방전 전압은 셀당 0.9V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유효파워에 해당하는 1.1V보다 낮은 것이고 실제 비행에서는 이렇게 낮은전압까지 방전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셀을 좀더 가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길들이기 위하여 0.9V를 사용한다. 즉 8셀 팩의 경우 0.9 X 8 = 7.2V가 방전 컷오프 전압이 된다. 이렇게 하면 셀당 0.03~0.08V정도의 전압이 상승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왜? 3A인가?

니카드 600AE의 런타임은 대게 3분 전후가 된다. 물론 비행기의 무게와 모터등의 다른 요소에 의하여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이것을 계산해보면 비행중 방전 전류는 아래와 같다.

약 60분/3분 = 20C, 20C X 600mAh = 12A가 된다. 즉 방전 전류는 이론적으로 12A정도가 된다. 이때 사용하고 남은 미세 용량을 빼주는 정밀한 방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약한 전류로 할 경우 시간도 많이 걸리 겠지만 충전때와 같이 펀치가 약해질 수 있다. RC자동차 전원용 니카드의 경우 약 20~30A로 방전을 시키는데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의 말을 빌리자면 30A로 방전을 지속하면 배터리 셀에 무리가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만약 전용 방전기가 있다면 약 6~7A로 방전하여 배터리를 관리 하는 실험도 추천할 만 하다.

그렇다면 니켈수소는?

약 60분/10분 = 6C, 6C X 1600mAh = 9.6A라는 결론이 나온다. 즉 최대 전류가 9.6A 밖엔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펀치가 약한 것이다. 또한 비행이 끝나고 잔량을 방전해 보았을 때 니카드의 경우 50mAh이하가 대부분이고 니켈 수소의 경우 100~200mAh가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보면 최대 전류량은 더욱 더 떨어진다. 그래서 니켈수소의 펀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5A로 방전을 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열을 감지해 보고 열이 많이 발생할 경우 방전 전류를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의 관리

관리가 왜 필요한가?

배터리를 관리하는데는 2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현재의 파워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한가지는 배터리를 정해진 충방전 횟수만큼 쓰기위한 노력이다. 대게의 경우 관리를 잘못하여 배터리를 수명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장기간 보관할 경우 충전상태에서 보관을 해야 하느냐? 혹은 방전상태에서 해야 하느냐? 어려운 문제다. 현재 까지 경험으로 봐서는 니카드의 경우 방전상태에서 보관을 해야하며 니켈수소의 경우 충전상태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니카드이든 니켈수소든 한달에 한번 정도는 충/방전 혹은 방전/충전을 하여 셀 내부의 화학 물질이 굳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배터리 보관의 중요한 점이다. 단 이렇게 하더라도 약 2~3년 정도가 지나면 수명이 다된 것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를 다시 사용할때?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를 다시 사용할 때 급속으로 충전을 할 경우 500mAh가 들어가도 실제 방전은 100mAh도 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때는 우선 남아있는 전압이 있는지 확인한 후 저 전류로 방전을 한다. 약 0.1C정도 이후 0.1C로 15시간 혹은 0.1C로 델타피크방식의 충전기로 만충전을 시킨다. 이후 약 2시간을 기다린후 방전을 시킨다. 이렇게 2~3회를 반복하면 방전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배터리 고유 충전/방전량에 가까이 오면 그때 1.0C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전류를 올려야 한다. 이후 배터리 길들이기를 한번 다시 하여주는 것이 좋다.

※ 중요: 오랫동안 쓰지 않은 배터리는 급속으로 충전하면 안된다.

배터리의 건강상태?

배터리의 건강상태는 어떻게 점검해야 하나? 비행기를 뛰워보고 감각으로 안다? 이건 확실한 방법이긴 하지만 추락의 위험을 감수하여야 한다. 배터리의 건강 상태 점검방법은 간단하데 (방전량/충전량)X100% 이렇게 하여 나온결과가 약 80%이상이라면 아직 셀은 건강한 상태이며 75~80%정도면 사용은 가능한정도, 70%이하면 상당히 노후화된 배터리라 볼 수 있다. 길들이기를 다시 하던가 혹은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셀을 다시금 살리도록 시도해 보아야 한다.

약 1달에 한번정도는 자신의 셀의 건강상태가 어떤가 점검해 볼 것을 권한다.

배터리가 망가졌을 경우?

실수 혹은 다른 요인으로 +.-극이 쇼트 되어 배터리가 망가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위와 같이 점검도 해보고 배터리의 길들이기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힘이 없거나 정해진 충전/방전용량보다 아주 작게 나오기도 한다. 이때 8셀중 망가진 셀은 1~2개 정도 되지만 팩내의 쓸 수 있는 나머지 5~6셀을 같이 버려야 한다. 이것이 아깝다면 외부의 패킹(열 수축튜브)을 벗겨내고 1셀씩 따로 방전하여 본다. 이때 모두 같은 방전전압이 되도록 설정을 한후 충전(0.1~0.2C정도의 완속으로)을 다시하여 본다. 이렇게 하여 일정량이상 충전되면 문제가 없으나, 이렇게 하여도 문제가 될 경우 1개씩 충전/방전하여 문제가된 셀을 찾아내어 제거하여야 한다. 이때 새로운 셀을 다시 넣고 셀을 조립하면 되지만 이때 새로운 셀의 수명은 포함된 다른 셀중 가장 상태가 좋지 못한 셀과 동일하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배터리가 여유가 있다면 망가진 배터리팩에서 가려낸 쓸 만한 셀들로 새로운 팩킹을 하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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